본식 메이크업 헤어 고르는 법 혼주 메이크업 얼리스타트 시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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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 당일 신부의 하루는 웨딩홀이 아니라 메이크업샵에서 시작됩니다. 하객이 도착하기 몇 시간 전, 오전 예식이라면 해가 뜨기 전에 의자에 앉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식 메이크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정해야 할 것은 담당자나 스타일이 아니라 **「몇 시에 시작해서 몇 분이 걸리는가」**입니다. 이 시각 하나가 얼리스타트비, 혼주 메이크업 순서, 이동 시간까지 줄줄이 결정합니다.
이 글은 예식장과 스드메를 계약했거나 박람회에서 메이크업 상담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글입니다. 가격은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2026년 9월분 메이크업 통계만 썼고, 계약 조건은 공정거래위원회 결혼준비대행업 표준계약서(제10082호) 서식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근거로 했습니다.
먼저 판단 하나를 드리면, 메이크업은 예식 시각을 정한 직후에 샵 시작 시각을 계산해 보고, 그 시각이 이른 새벽이라면 얼리스타트비와 혼주 인원까지 한 장의 견적서에 묶어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본식 메이크업 시작 시각은 예식 시각에서 거꾸로 셉니다
당일 일정은 앞에서부터가 아니라 뒤에서부터 짜야 어긋나지 않습니다. 기준점은 예식 시작 시각이고, 거기서 「신부대기실 입장 → 샵에서 홀까지 이동 → 드레스 착장 → 헤어·메이크업」 순서로 시간을 빼면 샵에 앉아야 할 시각이 나옵니다.

각 구간이 몇 분인지는 공식 통계가 없습니다. 샵마다, 헤어 스타일과 혼주 인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상담 때 **「신부 헤어·메이크업에 몇 분, 드레스 착장까지 몇 분」**을 숫자로 받아 두는 것이 첫 일입니다. 아래 표는 그 숫자를 넣었을 때 어떻게 계산되는지 보여 주는 예시입니다. 홀 도착을 예식 60분 전, 이동을 40분, 샵 소요를 신부 기준 180분으로 가정했습니다.
| 예식 시각 | 홀 도착 (60분 전) | 샵 출발 (이동 40분) | 샵 시작 (소요 180분) | 얼리스타트 구간 여부 |
|---|---|---|---|---|
| 오전 10시 | 09:00 | 08:20 | 05:20 | 해당 (05:30 이전) |
| 오전 11시 | 10:00 | 09:20 | 06:20 | 샵 기준 확인 |
| 낮 12시 | 11:00 | 10:20 | 07:20 | 대체로 해당 없음 |
| 오후 1시 | 12:00 | 11:20 | 08:20 | 해당 없음 |
같은 샵, 같은 담당자여도 예식이 1시간 앞당겨지면 시작 시각이 그대로 1시간 앞당겨집니다. 「05:30 이전」이라는 선은 표준계약서 서식이 얼리스타트 추가 비용의 예시로 적어 둔 시각이고, 실제 기준 시각은 샵이 정하므로 계약서에 그 시각을 적어 받아야 합니다. 당일 전체 흐름은 결혼식 당일 타임라인에서 따로 다룹니다.
얼리스타트비는 시각이 정하는 추가금입니다
얼리스타트비는 이른 시각에 시작할 때 붙는 금액입니다. 참가격 2026년 9월분 메이크업 선택품목에서 얼리스타트비 전국 중간값은 13.57만원(222건), 수도권은 13.75만원, 비수도권은 5만원입니다.
이 항목의 성격은 다른 추가금과 다릅니다. 원본이나 헬퍼처럼 「고르는」 항목이 아니라, 예식 시각을 고르는 순간 붙을지 말지가 정해집니다. 그래서 오전 예식을 잡은 커플은 메이크업 견적 단계가 아니라 예식장 시간대를 고르는 단계에서 이 금액을 같이 놓고 비교해야 합니다. 같은 홀에서 11시와 12시 예식의 대관 조건이 비슷하다면, 1시간 늦은 쪽이 얼리스타트비만큼 싼 선택일 수 있습니다. 헬퍼비·헤어변형 등 나머지 추가금 항목의 중간값은 스드메 추가금 항목별 비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놓치기 쉬운 곳은 혼주와 동행인의 시작 시각입니다. 같은 샵에서 받는 어머니들을 신부 앞 순서에 둘지 뒤 순서에 둘지는 샵마다 달라, 혼주가 신부보다 먼저 앉을 수도 있습니다. 얼리스타트비가 신부 1명에게만 붙는지, 같은 시각에 시작하는 혼주에게도 붙는지는 통계가 밝히지 않으니 상담 때 따로 묻습니다.
원장·부원장·실장 직급 차이는 기본가격에서 드러납니다
참가격은 메이크업 기본가격(본식+촬영 구성)을 담당자 직급별로 집계합니다. 2026년 9월분 전국 중간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담당자 직급 | 전국 중간값 | 표본 | 비고 |
|---|---|---|---|
| 원장 | 82만원 | 536건 | 수도권 93만원 · 비수도권 61만원 |
| 부원장 | 74만원 | 509건 | 원장보다 8만원 낮음 |
| 실장 | 67.5만원 | 527건 | 원장보다 14.5만원 낮음 |
| 담당자 지정비 (선택품목) | 5.5만원 | 224건 | 수도권 5.5만원 · 비수도권 10만원 |
원장과 실장의 차이 14.5만원은 크지 않은 편이라, 직급보다 그 사람이 실제로 한 결과물을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손해 보는 경우는 계약서에 「원장 지정」만 적고 헤어 담당자를 비워 두는 때입니다. 메이크업과 헤어를 서로 다른 사람이 맡는 샵도 있기 때문입니다. 법도 둘을 다른 영업으로 나눕니다.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는 머리카락 모양내기를 「일반미용업」으로, 얼굴 등 신체의 화장·분장을 「화장·분장 미용업」으로 따로 정의합니다. 헤어와 메이크업 각각 누가 하는지, 당일 담당자가 바뀌면 어떻게 되는지를 한 줄씩 받아 둡니다.
리허설 메이크업은 촬영 날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참가격의 메이크업 기본 구성은 「본식+촬영」입니다. 스튜디오 촬영 날 한 번, 본식 날 한 번, 같은 샵에서 두 번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촬영 날 메이크업이 사실상 첫 리허설이 됩니다.
리허설을 따로 잡을지는 이 촬영 날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촬영은 스튜디오 조명과 카메라를 거치고, 본식은 하객이 가까이에서 맨눈으로 보는 자리라 같은 메이크업도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촬영 날 사진만 남기지 말고 맨눈으로 본 얼굴, 몇 시간 뒤의 지속력, 피부 반응을 메모해 두면 본식 때 「이 부분만 다르게」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참가격에서 표본 100건 이상으로 집계된 메이크업 선택품목 8개에는 리허설 항목이 없습니다. 비용은 샵 견적으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 없이 본식만 하는 커플, 촬영과 본식 사이가 6개월 넘게 벌어진 커플은 리허설을 따로 고려할 이유가 큽니다.
헤어는 드레스 라인과 헤어피스를 같이 놓고 정합니다
본식 헤어는 메이크업보다 드레스의 영향을 더 받습니다. 목선과 등이 드러나는 드레스인지, 베일을 어디에 꽂을지에 따라 올림머리와 반묶음이 갈립니다. 드레스를 아직 고르지 않았다면 헤어는 드레스 투어를 마친 뒤에 확정하는 편이 맞습니다.
헤어에서 추가금이 생기는 지점은 두 곳입니다. 머리숱이나 길이를 보완하는 헤어피스는 참가격 기준 구매 16.5만원(256건), 빌려 쓰는 경우 보증금 10만원(134건)이 중간값입니다. 2부에서 머리 모양을 바꾸는 헤어변형은 전국 35만원으로 메이크업 선택품목 가운데 가장 큰 편입니다. 보증금은 돌려받는 돈이므로 반납 기한과 훼손 기준을 계약서에 같이 적습니다.
혼주 메이크업은 인원과 순서부터 정합니다
혼주 메이크업은 신랑·신부 부모님의 헤어·메이크업입니다. 2026년 9월분 전국 중간값은 여성 혼주 26.4만원(277건, 수도권 29.7만원·비수도권 20.45만원), 남성 혼주 8.25만원(274건, 수도권 8.8만원·비수도권 6.2만원)입니다. 표준계약서 서식도 「혼주 메이크업 비용 별도(여/남)」라고 따로 칸을 둡니다.

금액보다 먼저 정할 것은 누가, 어디서, 몇 시에 받느냐입니다. 양가가 다른 지역에 살면 한쪽 부모님은 예식장 근처 샵을 따로 잡는 편이 이동이 짧습니다. 한 샵에 신부와 어머니 두 분이 몰리면 순서가 길어져 신부의 시작 시각이 더 당겨질 수 있습니다. 혼주 한복을 입는다면 한복 착장 시간도 같은 시간표에 넣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혼주 한복 대여 가이드에서 다룹니다.
예시 계산: 오전 10시 예식, 수도권, 어머니 두 분 포함
아래는 참가격 2026년 9월분 수도권 중간값을 그대로 넣은 예시입니다. 실제 견적은 샵과 구성에 따라 다릅니다.
- 메이크업 기본가격(원장, 본식+촬영): 93만원
- 얼리스타트비(05:20 시작): +13.75만원
- 여성 혼주 헤어·메이크업 2명: 29.7만원 × 2 = +59.4만원
- 합계: 93 + 13.75 + 59.4 = 166.15만원
기본가격만 보고 93만원으로 잡으면 73.15만원이 비는 셈입니다. 같은 커플이 예식을 낮 12시로 옮기면 얼리스타트비가 빠져 152.4만원이 됩니다. 참가격은 혼주 금액이 1명 기준인지 밝히지 않으므로 이 계산도 1명 기준으로 가정했습니다.
리허설·담당자 지정·혼주·얼리스타트 판단 기준표
네 가지를 모두 고를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표에서 우리 상황에 해당하는 줄만 고르면 됩니다.

| 항목 | 고르는 편이 나은 커플 | 생략해도 되는 커플 |
|---|---|---|
| 리허설 | 촬영 없이 본식만 / 촬영과 본식 간격 6개월 이상 / 피부 반응이 걱정되는 경우 | 촬영 날 같은 담당자에게 받았고 결과가 만족스러운 경우 |
| 원장 지정 | 촬영 날 결과물이 원장 손이었고 그대로 원하는 경우 | 실장 포트폴리오가 취향에 맞는 경우 (전국 중간값 14.5만원 절약) |
| 담당자 지정비 | 같은 직급 안에서 특정 사람을 원하는 경우 | 직급만 정해도 충분한 경우 |
| 혼주 메이크업 | 양가 부모님이 같은 샵으로 이동 가능 | 한쪽이 원거리라 예식장 근처 샵이 나은 경우 |
| 얼리스타트 | 오전 10시까지의 예식, 본식 당일 스냅 촬영이 앞에 있는 경우 | 낮 12시 이후 예식 |
예식 시간을 아직 못 정한 커플은 메이크업 계약보다 시간대를 먼저 정하고, 이미 오전 예식을 잡은 커플은 얼리스타트비가 기본 포함인 샵부터 비교합니다.
위생과 피부 트러블은 상담 때 먼저 말합니다
메이크업샵은 공중위생관리법이 정한 미용업이고, 지켜야 할 기준이 법에 있습니다. 공중위생관리법 제4조 제4항은 미용업자가 ① 의료기구와 의약품을 쓰지 않는 순수한 화장만 할 것 ② 소독한 기구와 하지 않은 기구를 나눠 보관하고, 면도기는 1회용 면도날을 손님 1명에게만 쓸 것 ③ 미용사 면허증을 영업소 안에 게시할 것을 정합니다.
상담하러 샵에 갔을 때 면허증이 걸려 있는지, 브러시와 퍼프를 어떻게 보관하는지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특정 화장품에 반응한 적이 있다면 상담 때 먼저 알리고, 촬영 날 같은 제품을 써 본 뒤 반응을 기록해 두면 본식 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붉어짐·가려움이 생기면 화장으로 덮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먼저 받습니다.
박람회에서 메이크업 상담 때 확인할 순서
박람회 스드메 상담에서 메이크업은 패키지 한 줄로 지나가기 쉬우니, 아래 순서로 물어 금액을 풉니다.
- 예식 시각과 촬영 일정을 먼저 말합니다. 샵 시작 시각과 얼리스타트 기준 시각을 숫자로 받습니다.
- 담당자 직급을 헤어·메이크업 각각 확인합니다. 원장·부원장·실장 중 누구인지, 지정비가 따로 있는지 묻습니다.
- 혼주 인원을 말합니다. 여성 몇 명·남성 몇 명인지 말하고 1명당 금액을 받습니다.
- 헤어피스·헤어변형 여부를 정합니다. 보증금은 반납 조건까지 적습니다.
- 해지 기준을 확인합니다. 메이크업을 스드메 패키지로 계약하면 결혼준비대행업 기준이 적용됩니다. 메이크업샵과 따로 계약하는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고시 제2025-14호) 별표2의 미용업 칸은 소비자 사정으로 서비스 개시 전에 해제하면 요금의 10%를 공제하도록 정합니다.
참가격에서 우리 지역 중간값을 미리 보고 가면 견적의 위치가 바로 보입니다. 가까운 일정은 이번 주말 웨딩박람회 일정과 지역별 웨딩박람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해지 시점별 환불 기준 전체는 결혼준비대행·예식장 환불 기준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본식 메이크업은 예식 몇 시간 전에 시작하나요?
공식 기준은 없고 예식 시각에서 홀 도착·이동·샵 소요 시간을 빼서 셉니다. 60분·40분·180분으로 가정하면 오전 10시 예식은 05:20, 낮 12시 예식은 07:20에 시작합니다.
원장 메이크업과 실장 메이크업은 얼마나 차이 나나요?
참가격 2026년 9월분 전국 중간값으로 원장 82만원, 부원장 74만원, 실장 67.5만원입니다. 원장과 실장의 차이는 14.5만원이고, 수도권 원장은 93만원입니다.
얼리스타트비는 꼭 내야 하나요?
샵이 정한 시각보다 일찍 시작하면 붙습니다. 표준계약서 서식은 「오전 5시 30분 이전」을 예시로 들고, 전국 중간값은 13.57만원(수도권 13.75만원, 비수도권 5만원)입니다. 기본 제공하는 샵도 있으니 비교해 봅니다.
혼주 메이크업은 몇 명까지 맡기는 게 보통인가요?
정해진 인원은 없습니다. 금액은 여성 혼주 26.4만원, 남성 혼주 8.25만원(전국 중간값)이고, 1명 기준인지는 통계에 없어 인원별 금액을 따로 받아야 합니다. 양가가 멀면 각자 가까운 샵을 쓰는 편이 시간표가 편합니다.
메이크업 계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이 있나요?
메이크업샵과 단독 계약한 경우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미용업 칸은 서비스 개시 전 소비자 사정 해제 시 10% 공제입니다. 스드메 패키지라면 결혼준비대행업 기준이 적용되고, 계약서 조항이 따로 있으면 그쪽이 우선할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은 담당자보다 시계를 먼저 고르는 일입니다
참가격의 메이크업 필수·선택품목 통계를 표준계약서 서식의 메이크업 칸과 나란히 놓고 보니, 금액이 가장 크게 움직이는 지점은 담당자 직급보다 예식 시각과 혼주 인원이었습니다. 원장과 실장의 차이는 중간값으로 14.5만원이지만, 오전 예식에 어머니 두 분을 더하면 수도권 기준으로 73만원이 넘게 늘어납니다. 저는 이 순서가 거꾸로 상담되는 것이 메이크업 견적이 계약 뒤에 불어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그래서 메이크업은 「누구에게 받을까」보다 「몇 시에 앉을까」를 먼저 정하는 편이 맞습니다. 시각이 정해지면 얼리스타트 여부가 정해지고, 혼주 순서가 정해지고, 그 뒤에야 담당자 선택이 의미 있는 비교가 됩니다. 리허설도 같은 논리입니다. 촬영 날을 첫 리허설로 쓰고 기록을 남긴 커플이라면 따로 비용을 들일 이유가 줄어듭니다.
계약서에는 시작 시각, 헤어·메이크업 담당자, 혼주 인원과 1명당 금액, 헤어피스 보증금 반납 조건까지 네 줄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 네 줄이 빠진 채 당일 처음 듣는 금액을 요구받는다면 서명하기 전에 한국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먼저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2026.11.02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가격·조건은 업체와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계약 전 업체 안내를 꼭 확인하세요.